![[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 지구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청사. 자료사진. 2025.01.06](https://img1.newsis.com/2023/11/08/NISI20231108_0000638396_web.jpg?rnd=20231114212139)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 지구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청사. 자료사진. 2025.01.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12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1.5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12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53.8에서 1.3 포인트 내렸다고 전했다. 11월은 2023년 5월 이래 30개월 만에 고수준이었다.
그래도 12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유로존 경기는 12월 들어 둔화했지만 서비스업의 견조한 흐름이 제조업 부진을 상쇄하면서 확대 국면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12월 PMI 하락은 수요 증가 둔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에서는 신규 공장 주문 낙폭이 확대하고 서비스업에서는 매출 증가세가 약화했다.
신규 수주는 5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증가 속도는 지난 9월 이후 가장 느린 수준으로 둔화했다.
12월 서비스업 PMI는 52.4로 11월 2년반 만에 최고인 53.6에서 1.2 포인트 저하했다. 서비스업 활동은 7개월 연속 확장을 이어갔으나 연말로 갈수록 성장 모멘텀이 약해졌다.
신규 사업 증가는 주로 내수에 국한됐고 신규 수출 수주 경우 2025년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12월에는 비용 압박이 다시 강화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가격 압력이 높아지면서 투입 비용 인플레는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가속했다. 다만 산출 가격 상승률은 11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제조업의 인력 감축 지속에도 서비스업의 고용 개선과 수주 잔고 해소 속도 가 빨라지면서 전체 고용 증가율은 소폭 확대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도는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성장 둔화에도 연말까지 서비스업이 제조업 부진을 보완하며 유로존 경제 확장을 지탱했다”며 “이런 흐름은 2025년 4분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2026년 전망에 대해 “서비스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 경우 방위 장비와 건설 기계에 대한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 결과 1%를 크게 웃도는 경제성장률이 다시 가능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2025년 10~12월 4분기 유로존 종합 PMI는 평균치로 52.3을 기록했다. 2023년 2분기 이후 고수준이다.
서비스업 확장세가 제조업 부진을 상쇄하며 분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연간 종합 PMI는 12개월째 50을 상회했다. 이는 2019년 이래 6년 만이다.
제조업 침체에도 서비스업 주도로 안정적 경기 확대국면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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