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6226억 주인공 나왔다…美 복권 역사상 두 번째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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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 텍사스 주 로또 구매 상점에 비치된 구매용 카드. 비정상적 당첨 사례가 발생하자 주지사가 수사를 명령했다. (출처=더 텍사스 트리뷴) 2025.3.8.

[서울=뉴시스]미 텍사스 주 로또 구매 상점에 비치된 구매용 카드. 비정상적 당첨 사례가 발생하자 주지사가 수사를 명령했다. (출처=더 텍사스 트리뷴) 2025.3.8.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 아칸소주에서 2조6226억원에 달하는 게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나왔지만, 당첨자의 정체는 당분간 베일에 싸일 전망이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아칸소 복권국은 약 18억2000만달러(약 2조6226억원) 규모의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상금을 받았으며, 익명 유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복권국에 따르면 당첨자는 일시불 현금 지급을 택해 세전 기준 약 8억349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받게 된다. 당첨 번호는 4, 25, 31, 52, 59번과 파워볼 19번이었다.

만약 당첨자가 연금 방식 지급을 선택했다면, 총 18억2000만달러를 29년에 걸쳐 30회 분할 지급으로 받을 수 있었다.

아칸소 주 법에 따르면 50만달러 이상의 복권 당첨자는 상금 수령 후 최대 3년간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샤론 스트롱 아칸소 복권국 전무이사는 "모두가 당첨자가 나서길 기다렸지만, 법률 및 재정 상담을 먼저 받은 것은 현명한 결정"이라며 "당첨자가 아칸소 주민이라는 점이 특히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금은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에서 터진 20억4000만달러 파워볼 잭팟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동시에 파워볼 역사상 47회 연속 무승 추첨 끝에 나온 잭팟이기도 하다.

당첨 복권은 아칸소주 캐봇에 있는 머피 USA 주유소에서 판매됐다. 해당 매장은 잭팟 당첨 복권을 판매한 대가로 5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스트롱 전무이사는 "이번 당첨이 아칸소 주와 장학금 기금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추첨에서는 단 한 숫자를 놓쳐 잭팟을 놓친 참가자도 나왔다.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제프리 다이아몬드는 여섯 개 번호 중 다섯 개와 파워볼을 맞혀 10만달러를 받았다.

파워볼 잭팟은 크리스마스 이브 당첨 이후 2000만달러로 리셋됐으며, 최근 추첨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또 다른 고액 당첨자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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