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 커진다…민주당 지역구만 최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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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이병진 당선무효형…계양을·아산을 이어 추가 2곳 재보선

재보선 지역 더 늘어날 가능성…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도 변수

여야 '미니총선'급 대결 벌어질수도…한동훈·조국 출마여부도 관심

[서울=뉴시스] 조성우 김금보 기자 = 22대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진·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신 의원은 선거캠프 전직 사무장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가 확정돼 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사진은 이병진 의원과 신영대(오른쪽) 의원의 모습. 2026.0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김금보 기자 = 22대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진·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신 의원은 선거캠프 전직 사무장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가 확정돼 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사진은 이병진 의원과 신영대(오른쪽) 의원의 모습. 2026.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지고 있다. 8일 재선 신영대(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의원과 초선 이병진(경기 평택을)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재보선이 확정된 곳이 4곳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갖고 있던 지역구다.

경우에 따라 향후 재보선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여야의 '미니총선'급 대결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일찌감치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이재명 대통령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이다. 대통령을 배출한 상징적 지역인 만큼 민주당은 이 지역에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지난 연말에는 이 대통령이 성탄예배에 김남준 대변인을 동행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꼽혔다.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나설지도 관심이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도 보궐선거를 치른다. 후보군으로 아산시장에 도전했던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일각에서 거론되며, 현역 지방의원 등의 도전도 점쳐진다.

8일 대법원 선고로 보궐선거 지역구에 추가된 경기 평택을에서는 여야의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 우세 지역인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의 경우 조국혁신당에서 후보를 낼지도 관심이다.

조국혁신당은 6·3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는 민주당과 협력을, 호남에서는 경쟁을 공언했는데, 보궐선거에서도 같은 기조로 후보를 낼 수 있다.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도전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입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다만 현 국민의힘 지도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선거에 출마하려면 우선 당내 공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 서울시장·부산시장 출마 여부 등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지만, 당 의석 확대를 목표로 보궐선거에 출마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지방보다는 수도권 의석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보궐선거가 확정된 의석 4곳이 모두 민주당 지역구인 가운데, 현재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나온 곳을 합하면 보궐선거 지역구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각 당에서 현역 의원 중 지방선거 출마자가 확정되면 추가로 보궐선거 지역구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말 강선우 의원 탈당에 이어 8일 신영대·이병진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원내 민주당 의석수는 기존 166명에서 163명으로 줄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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