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62세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중국 여성. (사진출처: 더우인) 2026.01.08.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쑹위안에 거주하는 62세 여성이 외동아들이 사망한 뒤 체외수정(IVF)을 통해 임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홀로 키워오던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여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언니의 임신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영상 속 여성은 "요즘 단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 하는 걸 보니, 뱃속 아이는 아들일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며 "이 아이는 죽은 내 아들이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남아 선호로 인한 성별 선택 낙태를 막기 위해 의료진이 태아의 성별을 임신부에게 알리는 것이 법으로 금지돼 있어 여성이 정말 아들을 임신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이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 정서적 버팀목이 필요하다.” 등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아이를 출산하고 돌볼 에너지가 있을까”, “곧 혼자가 될 아이 생각은 안 하냐. 이기적인 선택이다” 등 비판도 제기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령 임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임신·출산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40대 이후의 임신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헤이룽성 하얼빈 제1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천민 박사는 현지 인터뷰에서 "여성이 초고령에 임신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라며 "임신 중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높고, 제왕절개 출산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수술 자체도 위험하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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