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작년 글로벌 M&A 거래 5조달러…역대 두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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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모멘텀 계속…한국, 행동주의 핫스팟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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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2025년 글로벌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42%가 증가한 약 5조1천억달러(약 7천492조4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이날 '2026년 글로벌 M&A 전망 리포트'에서 이는 최근 20년 내 기준으로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러한 모멘텀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중 100억달러를 넘는 '메가딜'이 총 71건, 1조5천억달러 규모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작년 1분기엔 거래 규모가 1조1천억달러에 달하며 급격한 딜 증가가 있었지만, 4월 2일 소위 '해방의 날'(Liberation Day)에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며 거래가 위축됐다고 짚었다.

이후 기업이 거시환경에 적응하고 무역 협상이 진전되면서 거래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여름엔 1조2천억달러에 달하는 12건의 메가딜이 성사돼 이런 회복세가 3분기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접어들면서는 "거래 규모 1조4천억달러와 메가딜 23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6년 M&A 시장에서는 규모와 전략적 명확성이 여전히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 주체들은 전략적 적합성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JP모건은 한국이 일본을 따라 차기 주주행동주의 '핫스팟'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대규모 현금을 보유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대기업 집단에 복잡한 상호주식보유를 해소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라고 요구하는 캠페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2일 16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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