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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가 2년 연속 수비상 수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박민우는 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구단 신년회 행사에 참석해 "시즌이 끝난 뒤 체중을 줄이면서 많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올해 목표는 2년 연속 수비상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팀 주장을 맡은 박민우는 역시 2년 차를 맞는 이호준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박민우는 "작년에도 감독님과 호흡은 좋았고, 올해 역시 감독님의 스타일이나 방향성을 잘 따르면서 소통을 원활히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작년 포스트시즌 때 감독님께서 우셨다는 기사를 봤는데 올해도 또 눈물을 흘리시도록 해보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71승 6무 67패를 기록, 5위로 마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해 4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차전 승리를 따내며 선전했다.
특히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내달리며 기적 같은 '가을 야구' 꿈을 이뤘고, 삼성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김형준, 박민우, 박건우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도 1, 2차전 접전을 벌였다.
이때 이호준 감독은 삼성과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열심히 하란 말을 못 하겠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인 장면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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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동찬]
박민우는 이날 인터뷰에서 "당시 저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드라마 같은 스토리로 가을 야구에 갔고,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투혼에 감독님이 울컥하셨던 것 같다"며 "올해도 감독님께서 눈물 흘리시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가을 야구 진출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전까지는 최선을 다했으나 그 이상 올라가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민우 역시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도 "올해는 거기서 멈추지 않도록, 더 높은 곳에서 시작하겠다는 마음이 선수들 모두에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시즌 KBO 선정 2루수 수비상을 받은 박민우는 "감독님께서 제 체력 걱정을 하시는 인터뷰를 보고 독기 아닌 독기를 품었다"며 "더 많은 경기에 뛰면서 수비상을 2년 연속 받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시즌 개막에 맞춰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힌 박민우는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기존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이 더 강해져야 한다"며 "저도 매년 (주전 경쟁에) 불안함을 느끼는데, 저도 정해진 자리는 없다는 생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5일 14시1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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