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日압박 속 '한일 정상회담' 부각…"다카이치에 의의"
국회 해산 검토 다카이치…회담 성공, 선거에 '긍정적' 계산도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13일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자 일본 언론들은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6.01.1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2475_web.jpg?rnd=20251124001434)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13일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자 일본 언론들은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6.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13일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자 일본 언론들은 기대를 드러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전하며 한국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일본 지방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약 14년 만이라고 짚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이날 오후 나라(奈良)현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저녁 만찬도 함께한다. 14일 오전에는 함께 나라현 유적지인 호류지도 시찰할 계획이다. "허물없는 분위기를 연출해 신뢰 관계를 심화시키겠다는 생각"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2011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총리가 교토(京都)에서 회담한 후 처음으로 일본 지방도시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 양자 회담이 된다.
아사히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데 주목했다.
아사히는 "중국이 일본에 대한 경제적 위압을 내세운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일한(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정상 간 강한 신뢰 아래 미래지향적으로 안정적 (관계) 발전을 하고 있다는 점을 국내외에 나타낼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이번 일한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관계 강화를 국내외에 보여준다면 다카이치 정권의 국제적인 고립화를 꾀하는 중국의 의도를 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자신의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번 일한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강화를 어필할 수 있다면 (다카이치 총리에게) 그 의의가 크다"고 짚었다.
아사히는 이달 초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에 대한 '공동투쟁'을 요구했으나 한국 측 발표엔 역사문제로 일본을 지명한 표현은 없었다"고 짚었다.
또한 ‘실용주의’를 내건 이 대통령이 중일 갈등에 대해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밸런스 외교를 전개하고 있어 중립적 입장"이라고 풀이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일본 정부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다. 외무성의 한 간부는 신문에 "일본에 대한 배려가 묻어났다"며 환영했다.
![[경주=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1.13.](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00757692_web.jpg?rnd=20251031193555)
[경주=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1.13.
닛케이는 원래 한일 정상 간 의제에는 북한 문제가 많다며, 이번에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할지 주목된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양 정상은 동맹국에게도 고관세,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조기 중의원(하원) 해산을 단행해 내달 총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아사히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공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선거전에서 플러스(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계산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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