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 성공하면 3번째 유조선 나포
과거 파나마 국적·이란 석유 가담 이력
![[푸에르토카베요=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CBC, CNN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러시아가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도주 중인 유조선 '마리레나호'를 나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카베요 항구에 한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1.06.](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0875895_web.jpg?rnd=20251224140759)
[푸에르토카베요=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CBC, CNN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러시아가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도주 중인 유조선 '마리레나호'를 나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카베요 항구에 한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1.06.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이 러시아가 관할권을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관련 유조선을 나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 충돌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CBC, CNN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러시아가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도주 중인 유조선 '마리레나호'를 나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작전은 이번 주에 시작될 수 있고, 국방부 계획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마리레나 나포 계획은 영국 서퍽주 라프 밀든홀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미군 P-8 정찰기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며 미 군사 자산이 최근까지 선박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영국 인근으로 광범위하게 재배치 됐다고 전했다.
당초 '벨라 1호'로 알려진 이 유조선은 불법 석유를 운송하는 '그림대 함대'의 일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2024년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따르면 과거 파나마 국적으로, 2024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이란 석유 거래에 가담한 혐의로 제재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선박은 베네수엘라를 향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미국 해안경비대의 나포를 피하고자 방향을 틀었다. 무역정보 데이터 회사 키플러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이틀 전 기준 북대서양에 있었고, 영국 해안 인근 북동쪽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문제는 선박 승조원들이 추격을 당하던 중 선체에 러시아 국기를 그려 넣으며 불거졌다. 이들은 선박이 러시아 보호 아래 항해 중이라 주장했고, 이후 선박은 러시아 공식 선박 등록부에 '마리레나' 라는 새 이름으로 등재됐다.
러시아가 지난달 미국에 이 선박 추적을 중단하라고 공식 외교 요청을 제출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유조선 나포 법적 문제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BS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사이 민감한 협상에 차질을 빚어질 수 있다"고 해설했다.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을 전면 봉쇄하고 카리브해에서 제재대상 유조선 2척을 압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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