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 시리아가 별도의 소통 창구인 '공동 협력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이들 3개국은 6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이스라엘과 시리아) 양측은 미국의 감독 하에 정보 공유, 군사적 긴장 완화, 외교적 협력, 상업적 기회에 대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조정을 촉진하고자 전담 소통기구를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예히엘 라이터 미국 주재 이스라엘대사와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 등 양국 대표단이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의 중재로 2개월 만에 논의를 재개한 결과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이번 합의로 "지속적인 안보와 안정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또 의료, 에너지, 농업을 포함한 민간 분야의 대화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시리아와의 회담이 "중동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전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은 회담을 계속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작년부터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에서 안보협정 체결을 중재하고 있다.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1974년 휴전하면서 분쟁지인 골란고원에 유엔휴전감시군(DOF)이 주둔하는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양쪽에 군사분계선을 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2024년 12월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쫓겨난 직후 접경지에 설정된 완충지대 너머 시리아 영토로 지상군을 진입시켜 주둔 중이다.
이스라엘은 1974년 협정이 아사드 축출로 인해 일시적으로 무효화됐다고 주장하며 접경지 일대의 무기가 적대세력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자국 내에서 병력을 모두 철수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중동 내 아랍 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시리아를 포함해 우호적인 기반을 다지고 이란의 역내 영향력을 억제하려는 구상이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7일 03시43분 송고

![美 미네소타서 30대 여성 이민세관단속국 총격에 사망 [뉴시스Pic]](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0905718_web.jpg)


![[속보]美 "마두로 생포 작전, 12월 초부터 준비"](https://img1.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web.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