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https://img1.newsis.com/2026/01/21/NISI20260121_0000940125_web.jpg?rnd=20260122104625)
[다보스=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미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거나 엔화를 강세로 만들고 있느냐"고 묻자 "결코 아니다(Absolutely not)"라고 답했다.
이 발언이 전해진 뒤 달러/엔 환율은 1엔 넘게 오르며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오후 8시9분께 달러/엔 환율은 153.17엔에 거래됐다.
베선트 장관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레이트 체크'(rate check)에 나섰다는 소식이 떠돈다는 말에는 "우리는 강달러 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말 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23일 미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의 준비 단계로 여겨지는 레이트 체크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빠르게 하락(엔화 강세)하는 흐름을 보였다.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환율 시장 개입 준비를 위해 민간은행에 환율 수준을 묻는 절차로 개입 바로 전 단계로 여겨진다.
27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가치에 대한 질문에 "훌륭하다"고 말한 것도 이런 흐름을 부추겼다.
다만 베선트 장관이 언급한 '강한 달러'는 역대 재무장관들이 기축통화의 신뢰를 강조하는 맥락에서 사용해 온 표현인 만큼, 이를 반드시 달러 강세를 목표로 한다는 뜻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해설도 나온다.
베선트 장관은 그동안 달러 약세를 유도하기보다는 특정 국가·지역에서 통화가 실력 이상으로 낮게 유지되는지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최근에는 엔화뿐 아니라 유로 등 여러 통화에 대해서도 달러 약세가 확대되고 있다.
달러 약세가 더 가팔라질 경우 달러 신인도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는 판단이 이번 발언의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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