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中과 전면충돌 가능성 적은 '좋은 균형'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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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올해 최대 4차례 만나 생산적 관계 유지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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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스위스 다보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최대 4차례 회동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올 여름 시 주석의 방미 가능성,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두 정상이 회동할 이벤트로 꼽았다.

여기에 더해 베선트 장관은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두 정상이 이들 만남에서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런 일련의 만남을 가진다면 아무도 상황을 흐트러뜨리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두 정상이 전반적인 양국 관계의 분위기를 설정할 때, 작은 문제나 차질이 생기면 전화 통화로 매우 빨리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미·중 관계가 지난해 관세 전쟁을 겪은 것처럼 전면적인 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적은 '매우 좋은 균형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자신의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허 부총리로부터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타결한 합의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중국이 (합의 이행에) 책임을 지도록 압박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들은 약속한 모든 사항을 이행했다. 사실 그들은 지난주에 (미국산) 대두 구매 할당량을 모두 완료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나도 중국에 더 많은 것을 하라고 요구하지만, 이는 의무는 아니다. 단지 선의의 제스처일 수 있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3일 04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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