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위원장, 민주노총 산별조직 첫 방문…"대화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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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 부정적…"서로 입장 확인하는 데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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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중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2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을 찾아 "신뢰를 쌓으려면 우선 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사회적 대화 참여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하고 민주노총 산별조직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에는 정부·노동계·경영계·전문가 등이 참여하지만,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후 현재까지 불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취임 후 26년 만에 민주노총 위원장과 상견례가 이뤄지며 긍정적 기류도 형성됐으나,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 참여에 여전히 부정적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화 2.0 시대 출범'을 준비하면서 보건의료산업 현안은 물론, 업종별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이해관계와 입장이 다를수록 대화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사회적 대화는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확인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신뢰가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신뢰를 쌓으려면 우선 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와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대화의 신뢰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앞으로 양대 노총 산하조직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업종별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ok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6일 14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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