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합동조사TF, '대북 무인기 개조' 사립대 연구실 등 압색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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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차량·사무실 등 압색…사립대 연구실도 포함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 군경합동조사TF가 올해 초 무인기를 만들어 북한에 날려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 민간인 피의자들에 대한 3명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날 피의자와 관련된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들고 나서고 있다. 2026.01.2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 군경합동조사TF가 올해 초 무인기를 만들어 북한에 날려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 민간인 피의자들에 대한 3명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날 피의자와 관련된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들고 나서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이다솜 기자 = 군경합동조사TF(태스크포스)가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 민간인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군경합동조사TF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항공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민간인 피의자 3명의 주거지와 차량, 서울의 한 사립대 연구실 등에 대해 진행한 압수수색을 오후 종료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피의자들이 지난 주말인 17~18일 입건된 이후 이뤄졌으며, 현 단계에서 이들에게 일반 이적죄 등은 적용되지 않았다. 앞서 TF는 올해 초 민간인이 제작·개조한 무인기가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 북측으로 이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다만 한국대학생포럼이나 NK모니터, 글로벌인사이트 등에 대한 강제수사는 이날 진행되지 않았다.

TF는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1월 4일 인천시 강화군 일대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공중 목표를 포착해 전자전 자산들로 공격해 개성시 개풍 구역 주변 지점에 강제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민간이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지난 12일 이번 무인기 사안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팀장으로 경찰 20여명, 군 10여명 등 총 30여명 규모의 군경합동조사TF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TF에는 정보사 소속 수사 인력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에는 용의자 A씨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러자 또다른 용의자 B씨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인기를 보낸 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나타났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불법적 목적으로 무인기를 북침시킨다든지, 또는 민간인이 북한 지역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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