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현지지도…'무인기 침입'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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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구, 높이 비약하는 시대의 상징"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당 및 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찾았다고 6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동행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당 및 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찾았다고 6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동행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화성지구 4단계' 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북한매체가 1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한국발 무인기 침입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노동신문은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은 현재 총공사량의 99%단계에서 마감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먼저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 영역 건물배치도와 총조감도를 보시며 건설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시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26년도 건설계획까지 수행되면 화성지구는 도시행정 구역으로서의 정치, 경제, 문화적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한 수도권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으로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수도의 부흥과 건설 역사뿐 아니라 건축분야 특히 도시 형성에서 교과서적인 경험, 기준으로서 앞으로 전개될 전국적 판도에서의 건설을 힘있게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성지구는 원대한 이상을 안고 문명부강한 국가건설 목표를 향해 나날이 더 힘차게 전진하고 더 높이 비약하는 우리 위업의 양양한 전도를 확신케 하는 시대의 상징"이라고 했다.

신문은 "화성지구에는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계획과 별도로 고층, 중소층 살림집들과 상업 및 봉사시설들을 비롯한 공공건물들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또 하나의 건축군이 이채로운 장관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박태성 내각총리와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비서 및 당·정 지도간부들이 동행했다.

북한은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평양에 2025년까지 5년간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 1만 세대 건설을 위한 화성지구 4단계는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전날 성명을 통해 한국이 지난해 9월과 4일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입' 역할을 하는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무인기 사건과 관련한 대남 메시지를 낸 가운데, 연말부터 이어온 내치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부부장은 이날 공개한 담화에서 한국 국방부 입장에 대해 '현명한 선택'이라면서도 국경침범 사건과 관련한 당국 차원의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 국방부는 군 작전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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