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으로 불길 확산…폭발 위험에 모래 덮으며 밤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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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의 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번진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섰다.
2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2분께 경남 김해시 생림면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연소 확대가 우려돼 오후 7시 1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7시 24분께에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불씨가 공장과 인접한 야산으로 번졌으나 현재 일부 진화해 화재 규모는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도 없었다.
그러나 공장 내부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장 내부에 물과 접촉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폭발할 위험이 있는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이 다량 보관됐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물을 뿌리는 대신 가연성 물질을 모래 등으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물을 사용할 수 없어 모래를 덮는 방식으로 불을 끄고 있다"며 "진화 속도가 더뎌 내일 새벽까지 완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9일 22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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