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트럼프, 군사 카드로 이란 거듭 압박…WTI 1.3%↑

2 hours ago 1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북극 기습 한파와 폭설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듭 흘리면서 유가는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미지 확대 미국 정유 시설

미국 정유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2달러(1.31%) 오른 63.21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작년 9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함대는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함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준비돼 있다"며 "이란을 향해 신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공평한 '핵무기 금지' 합의를 협상하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미군의 항모 전단은 중동에 전날 도착한 뒤 이란 공습을 가늠하고 있다. 트럼프는 연일 군사 개입으로 이란 정권을 전복시킬 수 있다고 위협하며 이란에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는 중이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도 랠리를 이어갔다.

타이크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매니저는 "미국의 이란 공습은 단기적으로 이란의 석유 공급을 교란할 것"이라면서도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바라지 않는 것은 원유 공급 교란과 유가 상승일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9일 05시23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