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대기하며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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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46포인트(0.40%) 오른 49,192.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19포인트(0.03%) 상승한 6,923.1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7.71포인트(0.50%) 하락한 23,466.56을 가리켰다.

이날은 3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비용과 10월 무역수지가 발표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비용 예비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9% 줄었다. 시장 전망치인 1.0%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다.

노동 생산성도 4.9% 급증하면서 단위 노동비용이 감소했다. 생산성 증가 폭은 지난 2023년 3분기(+5.2%) 이후 가장 높다.

인공지능(AI) 등으로 기업의 생산성이 크게 늘어난 효과로 분석된다.

미국의 지난해 10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481억달러 대비 39% 줄어든 수치일 뿐 아니라 2009년 6월 이후 16년 새 최저 수준이다.

이날은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의 감원 보고서와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등 고용 관련 지표도 발표됐다.

이날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3만5천553명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로는 50% 급감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 감소했다. 2024년 7월(2만5천885명) 이후 17개월 새 최저치다.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8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의 20만건 대비 8천건 증가했다.

시장 참여자는 오는 9일에 나올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이후 제때 발표되는 첫 고용보고서인 데다 올해 연준 금리 경로를 점칠 수 있는 지표여서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전날의 ADP 보고서와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지표를 가리키며 "두 데이터 모두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 때문에 9일에 나올 고용보고서에 대해 시장이 약간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고 그 외 모든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7년 국방비를 1조5천억달러로 늘려야 한다는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8% 가까이 뛰었다. 노스롭 그루먼도 마찬가지로 7% 이상 올랐다.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JP모건이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알코아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4% 가까이 내렸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회계연도 2분기 실적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3% 넘게 올랐다. 2분기 매출은 1억2천7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8천800만 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유럽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3% 내린 5,916.06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02%, 0.14% 올랐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04%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3% 오른 배럴당 56.96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9일 00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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