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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된 가운데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31포인트(0.66%) 오른 49,400.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0.63포인트(0.45%) 상승한 6,906.2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1.01포인트(0.65%) 상승한 23,375.84를 가리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그린란드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 대상 관세 부과 계획도 철회하겠다고 밝힌 것이 이틀 연속 주가 상승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병합과 관련해 여전히 협의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린란드를 병합할 것인지, 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실제로 세부 사항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완전한 접근이다, 끝도 없고 시간제한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도 견조한 미국 경제 상황을 시사하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 수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로 4.4%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새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날 발표된 10월과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1월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10월의 전월비 상승률 0.2%와 동일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품목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2% 상승해 이 또한 10월의 전월비 상승률인 0.2%와 같았다.
10월과 11월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린란드와 관련해 프레임워크 세부 사항은 아직 나오는 중이지만 위기는 진정되면서 최근 매도세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금융 등은 강세를, 에너지, 유틸리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자율주행차량 기술 기업인 모빌아이 글로벌은 1년 가이던스가 시장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5% 가까이 밀렸다. 모빌아이가 제시한 연 매출 가이던스는 19억~19억8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0억 달러를 밑돌았고, 조정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1억7천만~2억2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억600만달러를 대폭 하회했다.
게임스톱은 라이언 코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1일에 50만 주를 21.60달러에 매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코헨 CEO는 지난 20일에도 50만주를 매수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칩 제조 부문인 T-헤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7% 이상 뛰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28% 오른 5,958.00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06%, 0.96%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96% 올랐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10% 내린 배럴당 59.52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3일 00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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