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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9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법무부 산하 조사국 행사에서 국가가 해외 적대세력의 위협에 직면했다며 중국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지방선거, 2028년 차기 총통선거(대선) 등 모든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홍콩에서처럼 대만에서도 폭력조직을 통해 국가와 사회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바이리 조사국장을 비롯한 조사국 직원들에게 "앞으로 반(反)통일전선, 반침투, 반합병, 폭력조직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단속으로 민주제도의 마지노선을 수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라이 총통은 "주권이 없으면 대만은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민주주의가 없으면 대만의 존재 가치를 잃게 된다"라며 주권 수호를 위해 사회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반드시 국가를 수호하며 중국이 대만에 마수를 뻗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명칭이 '2026 중화민국지방공직인원선거'인 올해 지방 선거는 각급 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들을 선출한다. 2028년 1월 치러지는 차기 대만 총통선거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 성격으로 평가된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23대와 군함 6척과 공무 선박 1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19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9일 13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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