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리, 그린란드 위협에 "운명의 순간"

1 hour ago 1
[누크=AP/뉴시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사진=뉴시스DB)

[누크=AP/뉴시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사진=뉴시스DB)

가디언에 따르면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열린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자국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발언은 미국·덴마크·그린란드 간 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과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 마코 로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주 회동할 예정이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미국이 동맹을 위협함으로써 등을 돌리고 나토 협력을 저버린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일이며 모든 것이 중단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을 통해 쉽게 해결하고 싶지만 안 된다면 어려운 방법으로라도 할 것"이라고 했다. 매입 등의 방식을 추진 중이지만, 군사적 수단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린란드 총리와 4개 주요 정당 대표는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인도, 덴마크인도 아닌 그린란드인이 되고 싶다"며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해당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1년 전 전화 통화를 한 이후 그린란드 문제를 직접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정치적 현실 속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그린란드 문제에서는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대에는 옳고 그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많은 역경이 있을 것이고,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