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창] "뉴스 속 편견, 현장서 깨다"…대학생들, 中 동포기업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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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세종캠퍼스 주최, 다가치포럼·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 공동주관

대통령 방중 맞아 4~5일 조선족 우수 기업 및 화천BMW 공장 등 견학

이미지 확대 한인 조선족 집거지 서탑일대 탐방

한인 조선족 집거지 서탑일대 탐방

[다가치포럼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국내 중국 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 대학생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중국 선양(瀋陽)에서 진행됐다.

홍익대 세종캠퍼스 국제학생지원실이 주최하고 비영리민간단체 다(多)가치포럼(대표 김정룡)과 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4~5일 선양 현지에서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중에 이뤄진 탐방에는 홍익대 해외 계절학기생 등 대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뉴스와 온라인 정보 위주로 형성된 중국 동포에 대한 인식을 현장 경험을 통해 점검하고, 동포 사회의 경제 활동을 직접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이번 일정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첫날 학생들은 한인과 조선족 상업 밀집 지역인 서탑 일대를 방문한 뒤, 현지 한인 기업인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안성규 아산(선양)부동산개발 회장은 현지 사업 경험을 공유했으며, 최동진 IBK기업은행(중국) 유한공사 선양분행장은 중국 시장에 대한 시각과 금융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열린 조선족 기업인 간담회에서 김남희 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장은 "동포 기업들의 경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학생들은 조선족 기업인 장원 회장이 이끄는 심양곡천금속유한공사를 방문했다. 김규철 부총경리는 공장 운영 현황을 소개하며 기업 경영과 고용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일정은 중국동북대학교 서문 인근에서 외식업을 운영 중인 김문성 대표와의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김 대표는 창업 과정과 현지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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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곡천금속유한회사 기업 탐방

[다가치포럼 제공]

이튿날인 5일에는 화천BMW(BBA) 선양 공장 견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동화 생산 공정과 조립 설비를 둘러보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현지 생산 시스템을 살펴봤다.

행사를 기획한 전춘화 홍익대 세종캠퍼스 국제학생지원실장(다가치포럼 운영위원)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산업과 동포 사회를 직접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산업과 기업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phyeons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6일 10시2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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