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프랑스, 수감자 1명씩 맞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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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러시아에 구금돼 있던 프랑스인 로랑 비나티에

러시아에 구금돼 있던 프랑스인 로랑 비나티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러시아와 프랑스가 수감자를 1명씩 맞교환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프랑스에 구금된 러시아 농구 선수 다니일 카사트킨과, 러시아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프랑스인 로랑 비나티에와 교환돼 러시아로 송환됐다고 밝혔다.

FSB는 비나티에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동포 로랑 비나티에가 자유를 되찾고 프랑스로 돌아왔다"며 "그의 가족과 지인들의 안도감을 함께한다"고 러시아 보도를 확인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구 인도주의대화센터(CHD) 고문인 비나티에는 2024년 6월 모스크바에서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비나티에가 러시아에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하지 않고 수년간 러시아 군사 활동 정보를 수집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러시아 법원도 그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는 이후 간첩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에 구금돼 있던 러시아 농구선수 카사트킨은 랜섬웨어를 이용한 해킹 조직에 소속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6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사법부는 그의 미국 송환에 찬성 의견을 냈으나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간 외교 협상을 통해 이번 수감자 맞교환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s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9일 00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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