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및 지역 수요 공존 상권 특성 반영
식료품 중심 체류형 매장으로 전면 재정비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나짱점 외관.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747_web.jpg?rnd=20260106170629)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나짱점 외관.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마트가 베트남 다낭점과 나짱점을 동시에 리뉴얼 오픈하며 베트남 핵심 관광도시에서 매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다낭점과 나짱점은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에 위치해 상주 인구와 생활 인프라가 함께 형성된 복합 상권이다.
해당 지역은 베트남 평균 대비 소득 수준과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 활동이 활발하고, 오피스와 학교 등이 인접해 관광객 소비와 현지 고객의 일상적인 장보기·외식 수요가 함께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두 점포를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재정의했다.
이번 리뉴얼은 관광도시 상권에서도 현지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시도다.
다낭점은 식품 매장 면적을 1100여 평으로 약 30% 확대했으며, 나짱점은 영업 면적과 쇼핑 동선을 재정비하고 핵심 먹거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보강했다.
신선 매장은 품질과 프리미엄 구색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롯데마트는 자체 신선 PB 브랜드 'FRESH 365'를 중심으로 산지 직거래 기반의 상품 운영을 확대한다.
바나나·감자·파프리카 등 과채류부터 수산·축산까지 전체적인 상품 신선도를 끌어올렸다.
FRESH 365 상품은 올해 110개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베트남에서 일상적으로 활용되는 신선 식재료 전반에 대해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다낭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750_web.jpg?rnd=20260106170653)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다낭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프리미엄 신선 식품을 한데 모은 '글로벌 신선 존'도 선보인다.
한국 딸기, 뉴질랜드 체리 등 수입 과일 10여 종을 비롯해 컷팅 과일과 샐러드 중심의 RTE(Ready To Eat) 상품을 보강하고, 연어 스페셜존과 와규·호주산 소고기 존을 함께 구성했다.
나짱점은 현지 파트너사와 연계한 수경 농산물존을 신규 조성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 기반도 마련했다.
델리는 현지 K푸드 수요에 맞춰 매장과 메뉴 구성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롯데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즉석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 점포별 350여 종의 델리 메뉴를 선보인다.
김밥과 떡볶이 등 K푸드 비중을 약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다낭점에는 소스 믹스 김밥 세트 등을, 나짱점에는 나트랑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베이커리 매장은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 '풍미소'로 전환했다.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으로 빵 소비가 일상화된 베트남 식생활 특성을 반영해 현지 대표 간편식 반미부터 정통 프렌치 바게트, K베이커리 디저트까지 폭넓은 상품 구성을 갖췄다.
다낭점에는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를 함께 도입해 한국식 피자와 핫도그 등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다낭점 한국상품존.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754_web.jpg?rnd=20260106170736)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다낭점 한국상품존.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마트는 테이크아웃보다 외식 비중이 높은 베트남 소비 문화를 반영해, 델리 매장을 취식 중심 공간으로 재편했다.
다낭점은 취식 좌석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린 120여 석 규모로 확충하는 동시에 취식 공간을 한 곳으로 통합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했다.
나짱점 역시 좌석을 70% 가량 확대해 매장 내 즉시 식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관광도시 대표 매장에 걸맞게 관광 특화존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달랏 특산물 브랜드 랑팜(L'angfarm)과 현지 유명 초콜릿 브랜드 레전더리(Legendary)를 확대 운영하고, 커피·차, 반건조 과일 등 베트남 대표 가공식품 구색을 강화했다.
다국적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약 200여 종의 품목을 갖춘 할랄 상품존(Halal Zone)을 조성했으며, 한국 상품존(Korean Zone)도 신설했다.
헬스 앤 뷰티 매장은 K뷰티를 중심으로, 베트남 로컬 브랜드를 함께 구성한 편집형 매장으로 재정비했다.
현지 MZ세대 인지도가 높은 한국 브랜드를 추가 도입하고 코스메틱 상품 규모를 기존 대비 30% 확대해 총 1200여 종으로 운영한다.
한국의 저가 화장품 트렌드도 베트남 시장에 반영했다.
H&B 매장 내 '99000동 존'을 신설해 원화 기준 약 5000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뷰티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연내 저가 화장품 170여 종을 추가 론칭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다낭점 요리하다 키친 매대.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4759_web.jpg?rnd=20260106170818)
[서울=뉴시스] 롯데마트 다낭점 요리하다 키친 매대.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낭점은 전체 임대 매장 가운데 절반을 교체하며 키즈카페와 VR 게임 매장을 신규 도입했다. 나짱점도 키즈카페와 즉석 사진관 등을 도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동남아 유통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해 현재 총 63개(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3년 하노이센터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주요 점포를 식료품 중심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8월 도·소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선보이며 사업자 및 일반 소비자 수요를 함께 공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내 신규 점포 2곳을 추가 출점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하이브리드형 매장 전환을 지속 확대해 동남아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롯데마트 다낭점과 나짱점은 관광 수요와 지역 주민의 일상 소비가 함께 형성된 상권 특성을 반영해, 그로서리 경쟁력과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미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K-리테일의 강점을 현지 소비 환경에 맞게 구현해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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