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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12.18 xanadu@yna.co.kr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 시즌 만나기만 하면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여자 프로배구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3위 흥국생명이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났다.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앞두고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흥국생명만 만나면 5세트 경기를 한다"며 "오늘도 5세트를 준비하고 왔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도로공사(승점 46·17승 4패)는 이날 승리할 경우 최근 3연패에 빠진 2위 현대건설(승점 39·13승 9패)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반면 흥국생명(승점 36·11승 10패)은 승점 3점 차로 좁혀진 2위 자리를 맹추격 중이다.
김 감독은 유독 흥국생명전에서 고전하는 이유에 대해 "상대의 높이가 좋고 중앙 공격이 많은데, 우리 팀 어린 미들 블로커들의 대처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며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는 부분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치고 나갈 기회를 두 번 정도 놓쳤다"면서 "오늘은 후반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선수들에게 코트 안에서 눈빛만큼은 살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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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12.24 soonseok02@yna.co.kr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도전자 정신'을 강조했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요시하라 감독은 "우리는 항상 도전자다. 매 경기가 중요하고 압박감도 있지만, 이를 느끼며 경기해야 강해진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시즌 초반 부침을 딛고 상승세를 탄 원동력으로는 성장을 꼽았다.
그는 "선수들이 우리가 해야 하는 배구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김다은의 공격 옵션이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종민 감독은 최근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절친' 차상현 감독에 대해 "오랜만에 국내 감독이 맡아 부담스러운 자리겠지만, 워낙 열심히 하는 친구니 잘 해낼 것"이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4일 18시4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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