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유희관, 母 위한 헌정 무대…"단 한 사람 위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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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유희관, 母 위한 헌정 무대…"단 한 사람 위해 준비"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지난 12월 모친상을 당한 유희관이 어머니를 위한 헌정 무대를 꾸민다.

17일 오후 6시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2026 프로야구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 12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기념하며, 오는 3월 202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팬들에게 만루홈런급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병현, 박용택, 이대형, 정근우, 황재균, 유희관, 최주환, 김태연, 전사민, 임준형 등 전현직 야구 스타 10인이 출격해 ‘불후의 명곡’ 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승부에 나선 가운데, 앞선 1부에서 이대형이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열기를 한층 뜨겁게 만든 바 있다.

이중 지난해 '9회말 2아웃 역전송 특집'에 출연해 '진또배기'로 폭발적인 끼를 발산하며 '야구계 퍼포먼스 강자' 타이틀을 차지했던 유희관이 "앞선 출연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180도 다른 색깔의 무대를 꾸며 반향을 일으킨다.

이날 유희관은 "최근에 사랑하는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돌아가시니 못한 것만 생각나더라. 평상시 표현을 못 했는데, 잘 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어머니를 위해 진심을 담아서 불러보고 싶다"라며 라디(Ra.D)의 '엄마'를 선곡한 이유를 밝힌다.

무대에 올라 명곡판정단들과 마주한 유희관은 "이 노래는 단 한 사람, 엄마를 위해서 준비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부모님을 한 번 더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한 마디와 함께 노래를 시작 첫 소절부터 뜨거운 울림을 안긴다.

노래를 부르다 울컥하는 감정이 밀려와 눈시울이 붉어진 유희관은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가다듬으며 노래를 이어갔다. 그 모습에 객석의 명곡판정단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려, 무대가 묵직한 감동과 여운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유희관의 무대를 감상하던 선수들도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박용택은 "희관이의 모습을 보다가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눈을 감고 들었다"라고 털어놔 모두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치열한 가왕 대결이 담길 '불후의 명곡'은 이날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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