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관 신규건립 추진…연구원·민주주의학교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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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과거사·지방자치분야 업무보고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방문치유 서비스 지역·횟수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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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과거사 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과거사, 지방자치 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윤호중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4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국민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해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새로 건립하고 '민주주의연구원'과 '민주주의학교'도 신설하는 안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한국섬진흥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과거사·지방자치 분야 산하기관 5곳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민주주의 전문 연구기관인 '민주주의연구원'을 설립하고, 대상별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주주의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국의 민주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민주주의 국제교류협력센터를 설치하고, 한국 민주화운동사를 총망라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새로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규 기념관 건립이 확정되면 현재 민주화운동기념관은 '남영동 대공분실 인권기념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민주주의·인권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화운동기념관 내 5층 조사실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6·10 민주항쟁부터 12·3 빛의 혁명까지 주요 국민 기본권운동을 조사·기록화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체계적으로 전달해 나갈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과거 민주화운동의 기념과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정책과 사업에 충실히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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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과거사 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과거사, 지방자치 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윤호중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4 hama@yna.co.kr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여수·순천 10·19 사건과 형제복지원 사건 등 전국에 있는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 치유 서비스의 지역과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폭력 트라우마의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치유체계를 구축하고, 제주 4·3 사건의 경우 기존 1세대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2세대에 미친 영향까지 분석해 특화된 심리치유·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희생자 추도와 유족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강제동원 피해 조사·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국민 참여형 사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부산에 있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상설·기획전시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람 편의 제고에 나선다.

한국섬진흥원은 기후위기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 밀착형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섬 종합발전계획이 실효성 있게 수립·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섬진흥원과 함께 섬마을 주민 공동체 기반의 특화 자원 발굴과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섬 정보·통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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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과거사 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과거사, 지방자치 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윤호중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4 hama@yna.co.kr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AI·디지털 전환 기반 지방행정 혁신과 '5극3특' 기반 초광역 균형성장, 지방재정 확충, 소멸위기 지역 재도약 지원 등 8개 분야를 올해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또 연구원은 인구감소지역 재지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개편 등 행안부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연대경제연구센터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과거사·지방자치 분야 업무보고를 끝으로, 경찰청, 소방청 및 20개 산하기관을 포함한 총 22개 기관에 대한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했다.

윤 장관은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작년보다 올해가 나아졌다'고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책임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4일 17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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