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도난 망신에도…루브르 박물관, 작년 900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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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요 관광지들, 이달부터 비유럽인 입장료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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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지난해 10월 보석 도난 사건으로 소란스러웠음에도 한 해 동안 9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870만명보다 30만명이 늘어난 규모라고 BFM TV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2024년에는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루브르 방문객의 27%는 프랑스인, 73%는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중 약 40%가 유럽경제지역(EEA) 외 국가 출신이다.

지난해 방문객의 30%인 약 300만명은 무료입장 혜택을 받았다.

파리의 주요 박물관 중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은 지난해 전체 490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전년도 대비 1% 소폭 감소했다.

이들 외 약 100개의 국가 유적지가 총 1천2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국가유적센터에 따르면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곳은 개선문(185만명)과 몽생미셸 수도원(160만명)이다.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는 연초부터 입장료를 인상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비유럽 출신 방문객 입장료를 현재 22유로(3만7천원)에서 32유로(5만4천원)로 45% 인상한다.

베르사유 궁전 역시 유럽 외 방문객들은 성수기(4월1일∼10월 30일)에는 35유로(5만9천원), 비수기에는 25유로(4만2천원)를 내야 한다. 유럽인보다 각각 3유로가 비싸다.

루아르 고성 지대의 대표 성인 샹보르성에서도 비유럽인의 입장료가 기존보다 10유로 비싼 31유로(5만2천원)로 오른다.

파리의 생트샤펠을 찾는 비유럽인들도 12일부터는 유럽인(16유로·2만7천원)보다 비싼 22유로(3만7천원)를 내야 한다.

프랑스 정부는 비유럽 방문객의 관광지 입장료를 더 올려받아 그 재원을 국가 유산 복원에 쓴다는 입장이다.

s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6일 18시2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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