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연초 반부패 강조…"겉과속 일치 지방간부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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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점검 구체화·정밀화·상시화…'15차 5개년' 목표 실현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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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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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부패와 싸움을 더 확고하게 추진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의 목표 실현을 보장하고 지방 지도부 교체기를 맞아 신뢰할 수 있는 지방 간부를 기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15차 5개년 계획 시기는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전면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더 높은 기준과 더 실질적인 조치로 전면적인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15차 5개년 계획의 과업 달성에 중점을 두면서 "구체적이고 정밀하며 상시적인 감독·점검을 강화하고 순시(巡視) 성과를 잘 활용하며 개선 감독을 강화해 당 중앙의 중대 정책 결정과 배치가 실제로 이뤄지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과 부처는 실제 상황에 맞춰 당 중앙의 중대한 정책 결정과 배치를 철저히 관철하고 이행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과 경로를 진지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지방 지도부 교체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진정으로 충성스럽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겉과 속이 일치하고 전력을 다해 책임을 지는 좋은 간부들을 기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권 이후 부패 사정·감찰·처벌 수위를 높여온 시 주석의 이런 발언은 올해도 반부패 드라이브를 강력히 진행하고 특히 지방 지도부 교체 인사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펑파이 등 중국 매체는 지난해 낙마한 중앙기율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는 고위 간부(中管幹部·당 중앙위원회에서 임면하는 간부로, 통상 차관급 이상)가 65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시 주석 취임 이후 최대 규모다.

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2일 22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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