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시장 한복판, 바디프랜드의 대규모 체험형 부스는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볐다.
웨어러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에 몸을 싣고 스트레칭을 마친 참관객들은 하나같이 웃음을 띠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미지 확대
[바디프랜드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팔과 어깨, 다리와 발목이 분절돼 차례로 늘어나는 동작이 이어질 때마다 "와", "오…" 하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733'은 사람의 신체 구조와 관절 움직임을 고려해 전신을 스트레칭하는 웨어러블 형태의 헬스케어로봇이다. 팔과 어깨, 다리와 발목까지 분절돼 움직이며 사용자를 자연스럽게 스트레칭시켜준다.
이 과정을 직접 체험한 참관객 저스틴 마모스타인은 "팔과 어깨가 스트레칭되는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마치 로봇 슈트를 입고 몸을 쭉 스트레칭하며 교정받는 느낌이었고, 아이언맨이나 트랜스포머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바디프랜드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스의 다른 편에선 AI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 체험이 이어졌다. 참관객이 앉으면 로봇에 탑재된 AI가 생체 신호를 읽고, 스트레스 지수와 신체 상태를 분석한 뒤 그에 맞는 마사지와 음향을 제공한다.
동양의 고전 명리학과 서양의 MBTI 성격유형검사를 접목해 엔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한 마사지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다빈치 AI'를 체험한 이자벨라 라스콘은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피로도를 측정하고 그에 맞춰 마사지와 음악이 달라지는 점이 신선했다"며 "K-컬처에도 관심이 많은데 사주팔자 마사지는 정말 독특하고 신기했다. 오늘의 운세를 알려주고 그걸 바탕으로 AI 마사지를 받는 건 처음이었고, 복잡한 전시장 속에서 잠시 힐링하는 시간 같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헬스케어와 뷰티케어를 결합한 '퀀텀 뷰티캡슐', 전신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으로 근육 이완을 돕는 '에덴로보' 등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헬스케어로봇이 부스 곳곳에서 시연됐다.
이미지 확대
[바디프랜드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곽도연 바디프랜드 공동대표는 "새해는 바디프랜드가 AI 헬스케어 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해"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AI와 신체 정보, 생체 신호를 인식·분석하는 센서 기술을 결합해, 개인의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춘 맞춤형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9일 02시00분 송고


![[속보]뉴욕증시, '견조' 고용지표 발표 후 상승 출발](https://img1.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web.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