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 가?"…주머니에서 떨어진 새끼 어리둥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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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호주 한 주택가에서 어미 왈라비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새끼 왈라비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호주 한 주택가에서 어미 왈라비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새끼 왈라비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영상에는 아침 산책에 나선 주민 앞을 왈라비 한 마리가 급히 달려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어미 왈라비의 주머니에서 새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어미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홀로 남겨진 새끼 왈라비 앞에서 주민은 한동안 발을 떼지 못하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왈라비는 캥거루과에 속한 유대류 동물로, 캥거루와 마찬가지로 주로 호주와 뉴기니, 태즈메이니아섬 및 인근 지역에 분포한다.

이번 일은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촬영한 주민은 즉시 야생동물 구조 단체에 신고했고, 구조팀은 새끼 왈라비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이틀 동안 현장 인근을 중심으로 어미의 귀환을 기다렸으나, 끝내 어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조회 수 1억 회를 넘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와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AI로 만든 영상 아니냐", "엄마 왈라비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하는 행동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미 왈라비의 행동이 고의적인 유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위협을 느끼거나 포식자를 피해 급히 도주하는 과정에서 주머니 근육이 무의식적으로 수축하면서 새끼가 밖으로 튕겨 나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구조된 새끼 왈라비는 현재 전문 보호소에서 돌봄을 받고 있으며, 충분히 성장한 뒤 야생으로 방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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