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튀르키예 저출산 경보에 "아이 3명씩 낳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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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합계출산율 1.48명…인구대체수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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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튀르키예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국 출산율 하락세와 관련해 각 가정이 자녀를 최소 3명씩 둬야 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문화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면서 "나는 할아버지이고, 손주가 아홉이나 있다"며 "이는 특별한 축복"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늘 '적어도 자녀는 3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튼튼한 가정에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세대를 늘리고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2024년 합계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인 2.1명에 못미치는 1.48명에 그쳤다며 "우리는 출산율 재앙을 겪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모든 아버지는 아내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결혼하는 청년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가족 지원 강화를 출산율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킨다. 인구대체수준이란 인구를 현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로, 통상 2.1명이 기준이다. 한국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이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1일 22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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