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7일 미국과 일본 정부가 협조해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나선다는 관측으로 1달러=154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16~154.1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올랐다.
지난 23일 미일 정부가 외환 개입 전단계에 해당하는 시장 시세를 조회하는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얘기가 확산했다.
일본은행이 전날 저녁에 공표한 당좌예금 잔액 전망에 따르면 27일 외환 개입 등을 반영하는 재정등 요인이 6300억엔 자금부족을 빚는다고 예상됐다.
엔 매수 개입에 나서면 거래 대상인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보유하는 당좌예금을 크게 줄이게 된다.
다만 엔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다. 주말부터 전날까지 급속한 엔고, 달러 약세 진행하는 과정에서 엔 매수에 편승한 투자자들이 지분조정 엔 매도를 출회하고 있다.
27일 공시한 중의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이 소비세 감세 등 재정확장적인 정책을 내거는 것도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 시점에는 0.07엔, 0.04% 올라간 1달러=154.17~154.1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지난 23일에 비해 4.20엔 떨어진 1달러=154.15~154.2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틀째 대폭 상승, 23일 대비 1.55엔 뛰어오른 1달러=154.15~154.25엔으로 폐장했다.
미일 당국의 엔 매수 시장개입을 경계한 엔 메수가 계속 우세를 보였다.
런던 시장 거래시간대에는 일시 1달러=153.30엔으로 작년 11월 상순 이래 2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83.11~183.12엔으로 전일보다 0.50엔, 0.27%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1876~1.187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8달러, 0.3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율곡로] 러·우 전쟁, '한국식 동결' 성사될까](https://img0.yna.co.kr/etc/inner/KR/2026/02/20/AKR20260220135500546_02_i_P4.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