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통일교 특검법 이견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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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각각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1.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각각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1.15. [email protected]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측은 이견을 확인한 정도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3시30분쯤 양당 원내대표 간 비공개 회동이 있었다"며 "회동은 약 30분 동안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법을 받으라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신천지 등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내용을 포함한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고 어떠한 합의, 진전 없이 종료됐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뉴시스와 통화에서 "(쌍특검 수용) 정도만 얘기하고 왔다"며 "오늘 (협상은) 별 내용이 없었다"고 했다.

'통일교 특검' 논의는 국민의힘·개혁신당의 특검 추진 요구를 민주당이 전격 수용하면서 본격화 됐다. 하지만 수사 대상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이어져 왔다.

민주당은 통일교 의혹과 함께 신천지 및 관련 단체·관계자의 정치권 상대 불법 금품·향응 제공 의혹을 함께 수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필요 시 신천지 의혹은 별도 특검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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