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장 후보 워시, 현직 쿠팡 이사…쿠팡 주식 100억원대 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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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상속자 사위…아내 재산 약 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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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케빈 워시(55) 전 연준 이사는 최근 정보유출 사태로 도마 위에 올라 있는 쿠팡의 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쿠팡 모기업인 쿠팡아이앤씨(Inc.·이하 쿠팡)에 따르면 워시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쿠팡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워시 후보자는 2차 양적완화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 2011년 연준 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후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석좌연구원을 지냈다.

워시 후보자는 쿠팡 외에 글로벌 물류기업 UPS의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해왔다.

워시 후보자는 의장직에 오르기 전 민간기업 이사직에서 사임할 전망이다.

워시 후보자는 쿠팡 이사직 수행에 따른 보상으로 쿠팡 주식도 상당 규모 보유 중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워시 전 이사는 지난해 6월 기준 쿠팡 주식 4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9일 종가 기준으로 이는 약 940만 달러(약 13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연준 규정상 연준 이사나 의장은 개별 기업 주식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임명 전 보유 주식들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후보자는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의 상속자 로널드 로더의 사위이기도 하다. 로널드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약 60년간 알고 지낸 친구이자, 든든한 정치 자금 후원자로 꼽힌다.

포브스 추산에 따르면 워시 후보자의 아내인 제인 로더(53)의 재산은 30일 기준 약 27억 달러(약 3조9천억원)에 달한다.

p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31일 01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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