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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직을 맡는 가능성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다이먼 CEO는 15일(현지시간) 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 행사에서 진행자로부터 연준 의장직을 고려할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받자 "그건 절대로 아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가능성 제로"라고 답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재무장관직에 대해서라면 "전화가 온다면 받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의 질문은 이번 주초 다이먼 CEO가 미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위증 혐의로 기소하려는 것을 공개 비판한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이먼 CEO는 지난 13일 작년 4분기 실적 관련 언론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우리가 아는 모두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이번 일은 아마도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이고 아마도 시간에 걸쳐 금리를 상승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이먼의 발언에 대해 기자로부터 질문받자 "나는 그가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상의 행사에서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은,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독립적인 연준 이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은,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말한다. 그게 그들의 자유다"라고 덧붙였다.
또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너무 많이 잠식하면, 이건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금리는 내려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올라갈 것이다. 그게 전부다"라고 지난 13일 한 발언을 다시 꺼냈다.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이어지는 미국 금융·정치권 인맥 네트워크에서는 다이먼 CEO가 재무장관이 되거나 심지어 대통령에 출마할 가능성이 수년간 반복해서 거론돼 왔다.
jungw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6일 15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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