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 전역으로 확산한 반정부 시위가 유혈 충돌로 번지면서 사망자가 수천 명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궁지에 몰린 이란이 미국을 향해 "대화 채널이 열려 있다"며 물밑 접촉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 16일째인 12일(현지시간) 최소 648명의 시위대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6천명'에 달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인터넷 차단과 당국의 공식 집계 부재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현장 영상에는 '불타는 이란'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테헤란에서는 밤거리 행진에 나선 군중이 박수를 치며 구호를 외치고, 동북부 대도시 마슈하드에서는 거리 곳곳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이란 당국은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대화 가능성을 흘리며 시간을 벌려는 모습인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특사와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협상 자체는 "위협"과 양립할 수 없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전쟁에 완전히 대비돼 있다"면서도 "상호 존중에 기반한 공정한 협상"에는 열려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미국은 도울 준비가 돼 있다(USA stands ready to help!!!)"는 글을 올렸고, 백악관도 외교적 해결이 우선이지만 군사행동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구혜원
영상: 로이터·X @visegrad24·@MAmirizadeh·@Kanthan2030·@PopularFront_·@Osint613·@KhoshroF·@marcvidal·@AndySch64494719·@VividProwess·@D_Tarczynski·@DrEliDavid·U.S. Virtual Embassy Iran 홈페이지·도널드 트럼프 트루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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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3일 17시2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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