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앞 못보게 눈 노려 조준사격"…"이란, 시위대에 중기관총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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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반정부 구호가 들리자 총성이 연이어 울립니다.

총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리고 바시즈 민병대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부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충격적인 이 영상은 이란 매체 NTV가 공개한 것입니다.

뉴욕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해당 영상을 '6분 동안 멈추지 않은 총성과 비명, 이란 시위 현장 섬뜩한 영상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지난 9일 이란 테헤란 동부 테헤란파르스 반정부 시위 중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가 18일째(14일 기준)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2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보도 속 "군경이 시위대가 앞을 보지 못하도록 고의로 머리와 눈을 쏘고 있다"는 이란 의료진과 시민의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엽총뿐만 아니라 실탄이 장전된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있으며, 테헤란 인근에서는 군경이 옛 소련에서 개발된 '두쉬카'(DShK) 중기관총을 사용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사법부 수장은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를 신속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이란 대법원장은 "이들(시위대)은 사람을 죽이고 거리에 불을 질렀다"면서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감자 상당수가 적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채 극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란에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란에서 처형이 중단됐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군사작전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제작: 진혜숙 최주리
영상: 로이터 AFP @IranNTV·뉴욕포스트 홈페이지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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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5일 13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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