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스타링크 단말기를 장착한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이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견된 지 몇 시간 만에 스페이스X에 연락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의 기술은 민간인을 파괴하는 테러가 아닌, 민주주의 세계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그윈 쇼트웰 사장에게 "신속한 대응으로 문제 해결에 착수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드론에 스타링크 위성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가 수백 건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스타링크 단말기를 탑재해 비행 범위를 대폭 넓힐 수 있다.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우 국방기술자문은 지난 26일 스타링크를 장착한 러시아의 BM-35 드론이 최대 500㎞를 비행해 중동부 도시 드니프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도 동부 전선에서 50㎞ 떨어진 지역에서 스타링크를 단 번개 드론의 공격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고 말했다. 전날 하르키우주에서 여객 열차를 공격해 5명을 사망케 한 드론 공격에서도 스타링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27일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스타링크를 장착한 BM-35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후방을 겨냥한 중거리 공격을 점점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머스크에게 "전쟁범죄로 돈을 버는 것은 브랜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러시아의 사용을 즉각 중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스페이스X는 2024년 러시아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판매하거나 인도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으며, 머스크 역시 러시아가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다만 스페이스X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KI)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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