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헝가리 총리 '젤렌스키 선거개입' 발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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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사 소환…우크라, 자국 겨냥 수사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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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빅토리 헝가리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선거 개입' 주장에 반발하며 헝가리 대사를 소환했다.

28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안탈 하이저 우크라이나 주재 헝가리 대사를 소환해 오르반 총리의 '우크라이나 선거 개입' 주장에 항의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헝가리 측에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헝가리 총선 여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르반 총리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막기 위한 시민 청원을 시작하는 등 반(反)우크라이나 정서를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여당 피데스는 최근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친유럽·중도주의 성향 야당 티서에 밀리고 있다.

오르반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제동을 걸며 EU·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과 대립해 왔다.

ro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9일 00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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