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친선대사 故안성기 추모 "일생 바쳐 어린이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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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니세프가 친선대사로 활동했던 고(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2026.01.05. (사진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니세프가 친선대사로 활동했던 고(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2026.01.05. (사진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에게는 인자한 미소의 '국민 배우'였고, 전 세계 어린이에게는 든든한 '희망의 버팀목'이었던 안성기 친선대사님.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 같은 애정으로 어린이 곁을 지켜주신 안성기 친선대사님이 이제 우리 곁을 떠나셨다"고 애도했다.

이어 "안성기 친선대사님은 배우의 삶만큼이나 어린이를 지키는 일에 일생을 바치셨으며, 그 존재 자체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어 주셨다"며 "전 세계 어린이를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해주신 안성기 친선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회복에 전념하며 작품 복귀를 준비해왔다. 2023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는 등 외부 활동을 통해 근황을 알렸으나 지난해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투병에 전념했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입원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

안성기는 1957년 데뷔 이래 약 14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불렸으며, 한국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아내 오소영씨와 아들 다빈·필립 씨가 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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