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美가자 집행위 구성에 반대 목소리…"이 정책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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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조율되지 않았다"

[팜비치=AP/뉴시스] 이스라엘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가자지구 집행위원회 구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모습. 2026.01.18.

[팜비치=AP/뉴시스] 이스라엘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가자지구 집행위원회 구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모습. 2026.01.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가자지구 집행위원회 구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백악관이 공개한 가자 집행위원회 구성에 대해 "이스라엘과 조율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의 정책에 반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네타냐후 총리가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에 해당 문제와 관련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자국 입장을 전달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동맹인 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 미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성명은 구체적으로 가자 집행위 어떤 부분을 반대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6일 가자 평화위원회 집행위원 지도자 명단을 공개했다.

루비오 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백악관은 또한 또 다른 이사회인 '가자 집행위원회'의 구성원들도 발표했다. 위트코프 특사, 쿠슈너, 블레어 전 총리,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 등이 포함됐다.

이스라엘이 자국과 갈등이 있는 튀르키예 장관의 가자 집행위 관여에 반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 집행위 명단에 튀르키예, 카타르 관리들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미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우리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집행위 구성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며 "그는 튀르키예와 카타르 대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가자지구는 이제 그의 쇼가 아닌 우리의 쇼"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제1야당 예시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가자 집행위 명단에 대해 “이스라엘의 외교적 실패”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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