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쫓아낸 유엔 팔레스타인 구호기구 튀르키예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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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 제닌의 UNRWA 직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활동을 금지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튀르키예에 새로 사무실을 열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페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튀르키예 정부와 최종 합의했다"며 몇주 내에 사무실을 연다고 밝혔다.

전날 UNRWA는 가자지구 밖에서 근무하던 현지 직원 571명에게 해고를 통보할 정도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국을 기습공격하는데 UNRWA 직원 일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 점령지에서 UNRWA 활동을 금지했다.

이에 UNRWA 직원들은 인접국 요르단으로 옮겨 구호 지원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튀르키예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왔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봉쇄된 가자지구로 향하던 글로벌스무드함대(GSF) 활동가들이 수백명이 이스라엘 당국에 억류됐다가 추방되자 전세기를 마련해 이들의 귀국을 돕기도 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9일 00시0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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