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중고차 수출단지 새 밑그림 그린다…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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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하는 이경규 IPA 사장

[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이경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8일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사업(스마트 오토밸리) 관련 계획을 전면 재수정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IPA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사업이 재정 문제로 결국 좌절됐다"며 "지역 민원도 있고 부지를 한 곳에서만 할 필요가 있느냐는 고민이 있어 (부지를) 분산해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2028년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중고차 수출단지가 있는) 송도유원지 부지를 개발해야 한다"며 "계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중고차 수출단지를 2028년 이전에는 조성하자는 공감대가 인천시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IPA는 올해 초 사업 대상지 선정과 운영 방식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에서는 시설 규모와 수익 모델도 함께 검토하게 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 운영 방식과 시범단지 운영 방안 등 최적의 대안을 빨리 마련해 인천항 중고차 수출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구 남항 배후부지 39만8천㎡에 4천370억원을 들여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자인 카마존이 자기 자본 추가 조달을 이행 시한 내 끝내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돼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아울러 IPA는 컨테이너 물동량 356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해양관광 여객 160만명, 스마트 인천항 구축 등 7개의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항만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완전 자동화할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의 2028년 개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8일 14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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