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율보고서, 한국 3회 연속 관찰대상국 유지
대미 무역흑자·경상흑자 요건 해당…10개국 분류
자본시장 상당한 개방성…재무부와 긴밀히 소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6.01.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055_web.jpg?rnd=2026010610592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3회 연속 환율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 원화의 추가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국 측 평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30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미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각)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 교역(상품·서비스)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환율보고서 평가 결과 교역촉진법상 3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 심층분석(enhanced analysis)이 필요한 국가는 없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 등 10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한국은 평가 요건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등 2개 요건에 해당해 지난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 이후 3회 연속 관찰대상국 분류를 유지한 것으로 재경부는 설명했다. 반면 지속적·일방향 외환시장 개입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28일 서울 중구 명동 한 환전소에 1430원대의 원·달러 환전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6.2)보다 15.2원 내린 1431.0원에 출발했다. 2026.01.28.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1961_web.jpg?rnd=2026012812163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28일 서울 중구 명동 한 환전소에 1430원대의 원·달러 환전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6.2)보다 15.2원 내린 1431.0원에 출발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구체적으로 한국의 대미 상품·서비스 무역흑자는 520억 달러로 기준(150억 달러 이상)을 충족했고 경상수지 흑자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5.9%로 기준(3% 이상)을 웃돌았다. 외환시장 개입 항목에서는 GDP 대비 달러 순매수가 -0.4%로 평가됐다
재경부는 "이번 환율보고서에 2025년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 재무부의 평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화가 일방향 약세로 과도하게 움직였다는 미 측의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미 재무부는 한국 자본시장이 상당한 개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와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등 외환시장 제도 개선 노력이 외환시장의 회복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투자기관 평가와 관련해서는 "국민연금의 외화 매수가 해외투자 다변화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 외환스왑이 2024년 4분기 원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원화 약세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미국 재무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2048831_web.jpg?rnd=20260126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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