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조사관 도입했더니…부산 학교폭력 신고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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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26명 위촉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도입된 이후 부산 지역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025년도 학교폭력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2천473건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감소세의 원인으로 2024년 도입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꼽았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사가 직접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부모와의 갈등을 예방하고, 학교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퇴직 교원이나 퇴직 경찰 등 전문 인력이 학교를 대신해 사안 조사와 면담, 보고서 작성 등을 전담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학교폭력 신고 사안 중 전담조사관이 직접 현장에 투입된 비율은 88%에 달해 전년 대비 16%포인트 급증했다.

교사가 직접 조사에 참여하며 겪던 행정 부담이 전담조사관에게 분산되면서, 학교가 본연의 기능인 학생 생활지도와 예방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9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담조사관 12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전담조사관에 대한 연수 및 지원 체계를 지속해 강화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0일 10시4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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