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2028 대입제도 개선 논의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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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취지 맞는 내신평가 체제 갖춰야"

"국교위 '공교육 혁신보고서' 공감…중장기 준비"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8일 "이제는 2028 대입제도 개선 논의를 서둘러 시작해야 할 때"라며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는 내신평가 체제를 갖추고 학생 성장 이력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우리 아이들이 고등 학교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공교육 혁신보고서'를 통해 제안한 공교육 개선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교육감은 "해당 보고서는 수능과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수시와 정시의 통합 운영, 서울 16개 대학 정시 40% 규정 폐지, 서·논술형 도입,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고 전환을 통한 고교서열화와 교육불평등 해소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교육청의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의 내용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육감은 "변화에는 언제나 우려가 따른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현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논술형 평가의 점진적 확대와 안착, 평가 신뢰도의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 구축 및 AI채점 시스템 개발 등의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학령인구 급감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이제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는 교육이 돼야 한다"며 "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 추진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도 단순한 정책 제안자에 멈추지 않고, 교육현장과 학부모님의 생생한 목소리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 적극 전달하겠다"며 "나아가 각종 개혁정책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선진 교육의 흐름을 반영한 중장기적 정책을 준비하는 등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국교위 '공교육 혁신 보고서'에는 현행 대입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능 시험과 내신을 5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담겼다.

보고서는 수능 시험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면서 학교 중퇴자가 급증하고 경쟁 격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등급 간 비율을 균등하게 배분해 상위권 경쟁을 완화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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