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팬클럽, 악플러 명예훼손 고발…"연예인이기 전에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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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영 기자= 가수 정동원 팬클럽 '원더즈'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악성댓글 명예훼손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댓글 작성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6.01.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지영 기자= 가수 정동원 팬클럽 '원더즈'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악성댓글 명예훼손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댓글 작성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6.01.16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정동원 팬클럽 '원더즈'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악성댓글 명예훼손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댓글 작성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동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과 관련해 형사 고발 외에도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동시에 제기했다.

원더즈에 따르면 고발 대상이 된 게시글들에는 정동원을 '전과자', '군대도 못 간다'고 단정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겼다.

원더즈를 대리하는 류제화 변호사는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을 미성년자에게 뒤집어씌운 행위는 비판이나 의견 표현이 아니라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범죄를 감수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원더즈 매니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단지 몇몇 가해자를 처벌해달라고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동원은 개인이 아니라 전속계약 관계 속에서 활동하는 2007년생 미성년자 연예인이다. 미성년자 연예인은 특별한 보호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동원에게 가해진 피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미성년자 인권 보호라는 기준에서 소속사와 우리 사회, 국가가 충분히 대응했는가를 묻고 싶다"며 "오늘의 고발과 진정이 모든 미성년자 연예인을 지키는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더즈는 기자회견 이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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