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의료계 신년하례회서 "의료개혁 절박…정부와 동주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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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 건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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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전체 회의에서 아동수당법 개정안 통과된 뒤 정부를 대표해 인사하고 있다. 2026.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의료계가 동주공제(同舟共濟)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열린 의협과 대한병원협회 주최 신년하례회에서 "필수의료 강화·의료사고 안전망 강화·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지역의료 강화·재정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정부도 의료계와 같은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정 장관은 "지금이 그런 의료 개혁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마지막 시기라는 절박함을 정부도 공유하고 있다"면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동주공제를 언급,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 국회의 많은 도움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정책 여건 속에서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정부는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계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며 의료계도 같이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협은 최근 의대 정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 의사 수급을 추계하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결과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2년 전 의료 사태에서 가장 크게 우려했던 부분이 의대 정원 문제였는데, (추계위가) 너무 짧은 시간에 추계를 하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추계위 모델대로라면 2040년 건강보험 재정은 240조가 들고, 2060년에는 700조가 될 것"이라며 "이런 (재정적) 부분도 논의와 검토를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 영역은 불확실성이 강해 예측이 어렵고, 그만큼 (정책) 리스크도 크다"며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추계위 논의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fa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8일 12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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