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영국에서 교통사고 수습 과정 중 신원 확인 오류로 인해 10대 소년 두 명의 생사가 뒤바뀌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619_web.jpg?rnd=20260112133905)
[뉴시스] 영국에서 교통사고 수습 과정 중 신원 확인 오류로 인해 10대 소년 두 명의 생사가 뒤바뀌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현지 매체는 지난해 12월13일 새벽 사우스요크셔주 로더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한 이 사건의 전말을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17세 서머 루이즈 스콧은 현장에서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두 명의 청소년 중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진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사고 직후 경찰과 의료진은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를 18세 조슈아 존슨으로, 현장에서 숨진 청소년을 17세 트레버 윈으로 잘못 식별했다. 당시 강한 충격으로 인한 안면부 손상이 심해 외형을 통한 식별이 어려웠고 두 사람의 신체적 특징이 유사했던 점이 오류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윈의 가족은 아들이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고 약 3주 동안 시신 확인과 장례 절차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존슨의 가족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환자가 아들이라고 믿고 병실을 지켰다.
사고 발생 22일 뒤인 올해 1월5일에야 진실은 드러났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환자가 의료진에게 "왜 나를 조슈아라고 부르느냐"고 말하면서 신원 재확인이 이뤄졌고, 해당 환자가 실제로는 윈이며 사망자로 분류됐던 존슨이 사고 당시 이미 숨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사우스요크셔 경찰은 즉시 양측 가족에게 사실을 통보했다. 윈의 어머니는 병원을 찾아 아들의 생존을 직접 확인한 반면, 존슨의 가족은 뒤늦게 아들의 사망 소식을 받아들여야 했다.
현재 윈은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존슨의 가족은 장례를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경찰은 신원 확인 절차 전반에서 과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건을 독립경찰행동감시기구(IOPC)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 측은 "이번 일로 가족들이 겪었을 추가적인 정신적 충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속보]美 "마두로 생포 작전, 12월 초부터 준비"](https://img1.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web.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