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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루마니아의 '수영 천재' 다비드 포포비치(21)가 '수영 황제' 레옹 마르샹(23·프랑스)을 제치고 유럽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유럽수영연맹은 17일(현지시간) 2025년 올해의 남자 수영 선수로 포포비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투표 결과 포포비치는 37.94%의 지지를 얻어 31.52%를 기록한 마르샹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포비치는 2025시즌 자유형 100m와 200m 세계 1위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하며 2022년의 전성기를 재현했다.
특히 자유형 100m에서는 46초51의 유럽 신기록을 작성, 세계 기록에 불과 0.01초 차로 다가섰다.
포포비치와 경쟁한 마르샹의 활약도 눈부셨다.
마르샹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2초69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라이언 록티(미국)의 종전 기록을 1.31초나 단축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와 400m 2관왕에 올랐고, 혼계영 400m에서도 프랑스의 은메달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수영연맹의 선택은 자유형 단거리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포포비치였다.
포포비치는 한때 한국 단거리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의 라이벌로 거론된 선수다.
황선우는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시련을 겪었으나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이 종목에서 1분43초92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포포비치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포포비치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18일 10시1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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